비카인드 리와인드 (Be Kind Rewind, 2007)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00 분 | 개봉 2009.01.08

출연
잭 블랙 Jack Black 제리 역
모스 데프 Mos Def 마이크 역
멜로니 디아즈 Melonie Diaz 엘마 역
대니 글로버 Danny Glover 엘로이 플레처 역

감독, 각본 : 미셸 공드리 Michel Gon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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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보는 동안 어처구니없는 코메디의 시작인가 싶었는데...
중반부터 영화가 변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은 훈훈한 드라마로 마무리 되었다.

마치 이건...
잭 블랙이 초반 각본을 쓰고 감독 미셸 공드리가 후반을 쓴다음.
초반과 후반을 이어 붙인 듯한 느낌이랄까.
이 영화의 진짜 시작은 잭 블랙이 오줌을 싼 다음부터이다.
사실 그 초반부는 없어도 그만...


“공드리 감독은, 앞뒤가 맞는 플롯과 주제 구조의 섬세한 묘사나 만족스러운 캐릭터 개발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쩌면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뉴웍 스타-레저, 스티븐 휘티


이 영화의 마지막 씬을 보면서...
'말도 안되는 앞 부분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그런 생각을 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스티븐 휘티의 말처럼 논리적인 구성이나 개성 넘치지만 어설픈 캐릭터.
기타 등등을 제대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전반적으로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기분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까지 보고나면.
미소 짓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사람의 감성을 후반부에 제대로 자극해주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션샤인도
두 배우, 특히 짐 캐리의 놀라운 캐릭터성을 완전히 포기한 채 만들어진 영화다.
- 굳이 짐 캐리가 아니었어도 그 역을 맡을 배우는 많이 있단 얘기.
다만. 그렇게 영화를 만들꺼라면 굳이 왜 짐 캐리나 잭 블랙 같은 배우를 선택하는 건진 의문이다.

포스터에 낚여 한번 크게 웃고자 한다면 절대 선택하지 말아야 겠지만.
극장문을 나서며 그저 흐뭇한 미소를 짓고자 한다면 볼만하다고 결론.

bada



bada 의 영화평가 ─────────────┐
지루함 (tedious) : l (high-mid-low)
킬링타임 (killing time) : y (Yes or No)
대중성 (popularity) : all (all or some)
추천도 (recommend) : mh (high-mid-low)
──────────────────────┤
지루함 : 영화의 지루한 정도. hi이면 정말 지루한 영화.
킬링타임 : 시간 떼우기 좋은 영화인가 아닌가.
대중성 : 누가 봐도 재미있나. 일부 특정부류만 재미있나.
추천도 : bada 가 추천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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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14:08 2009/0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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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List

  1. [삼색영화제 리뷰] 비 카인드 리와인드 (Be Kind Rewind, 2007)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2009/01/13 14:44 Delete

    미셸 공드리의 "비 카인드 리와인드"의 배경은 미국 뉴저지 퍼세익입니다. 그 곳에 위치한 한 허름한 비디오가게가 주 무대입니다. 비디오 가게의 이름은 'Be Kind Rewind'로 영화의 제목과 같은?

  2. 배트맨이 들려주는 프리뷰, 1월 둘째주 (09/01/08~)

    Tracked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09/01/14 11:53 Delete

    요즘 이웃 블로거 분들중 적지 않은 분들께서 "겨울 시즌인데도 통 볼만한 영화가 없다"라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지난주의 프리뷰 시간에서 말씀을 드렸듯이 북미의 겨울 시즌 화제작들을 우리

Comments List

  1. 짝짝 2009/01/13 14:40 # M/D Reply Permalink

    잭블랙때문에 기대되는 영화!

    1. bada 2009/01/14 14:52 # M/D Permalink

      다른 잭블랙 영화를 기대하심 실망하실 것 같네요.

  2. 배트맨 2009/01/14 11:56 # M/D Reply Permalink

    <이터널 선샤인>을 무척이나 인상깊게 봤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후의 미셀 공드리 감독 작품은 땡기지가 않더군요.
    드라마를 뽑아내는 정통 장르를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이런 코미디 영화 말고요. -_-

    1. bada 2009/01/14 14:53 # M/D Permalink

      미셀 공드리 본인은 환타지를 원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는요... 이 영화 코미디는 맞지만 별로 안코믹해요...가벼운 드라마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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