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SF, 액션 | 미국 | 106 분 | 개봉 2008.12.24

출연
키아누 리브스 Keanu Reeves 클라투 역
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헬렌 역

감독 : 스콧 데릭슨 Scott Derrickson
각본 : 데이빗 스카파 David Scar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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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와이즈가 감독하고 마이클 레니가 주연했던
동명의 1951년산 SF 영화를 리메이크한 SF 판타지 드라마.

제작비 8천만불.
화려한 시각효과로 치장한 SF 블럭버스터지만.
그 만큼의 재미를 보장하진 않는 것 같다.
아마도 식상함도 한몫하는 것 같고...

인류는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영화는 애니는
꽤나 넘치도록 많아서
그런 고민의 결과들이 점점 깊이를 더해가는데...
이 영화의 고민은 51년산 그것에 멈춰있기 때문에 식상함이 치를 떨게 되는게 아닌지.

인간이 사랑을 하기 때문에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건...
너무 희극적이고 지극히 인간 중심적 사고가 아닐까?

인류 출현을 200만년으로 보든 400만년으로 보든 지구의 탄생(역시 추정이지만)이후
인류의 역사는 지극히 미미하다.
아무튼 인류 출현 이래 외계의 누군가가 400만년을 관찰해왔고...
그 결과 인류 절멸을 결정했다면.
400만년이 지구의 역사로 보자면 미미해도 인류의 몇세대에 해당할지 계산도 쉽게 안될만큼 적지 않은 시간이고....
그렇게 긴 시간을 관찰했는데 인간의 사랑을 파악을 못했다면 직무 유기였을 것이고
그것도 고려했다면. 절멸은 확정이다.

생명의 중요성에서 과연 인간 1명의 목숨과 개 100마리의 목숨 중 어느쪽이 더 중요할까?
나무 100그루와 인간 1명중 어느쪽이 더 소중할까?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한다면?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는 전제하에서 이미 결론은 확실하다.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이 모두 소중한 건 아닌거다.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들을 인류와 비인류로 나누고
인류가 모든 비인류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400만년의 관찰로 밝혀졌다면.
인류의 절멸 자체가 바로 정의 일지도 모르는 일이지.

각설하고...
그럼에도 이 영화는 사실 이렇게 고민할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인류가 지구의 해충이라면서도 왜 그런지는 왜 안나오는거야?
적어도 죽기 전에 이유는 알고 싶다만?

bada


bada의 영화평가 ─────────────┐
지루함 (tedious) : l (high-mid-low)
킬링타임 (killing time) : y (Yes or No)
대중성 (popularity) : all (all or some)
추천도 (recommend) : mmh (high-mid-low)
──────────────────────┤
지루함 : 영화의 지루한 정도. hi이면 정말 지루한 영화.
킬링타임 : 시간 떼우기 좋은 영화인가 아닌가.
대중성 : 누가 봐도 재미있나. 일부 특정부류만 재미있나.
추천도 : bada 가 추천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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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15:48 2008/12/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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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List

  1.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Tracked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08/12/26 16:31 Delete

    제작될때부터 20세기폭스의 기획 의도는 아마도 명확했을 겁니다. 또한 이와같은 상업 영화에서 관객들이 원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겨울 시즌에 맞춰서 개봉이 ?

  2. 지구가 멈추는 날? 내 인내심이 멈추는 날!! [영화평]

    Tracked from 감성미디어 Blue To Sky 2008/12/27 15:28 Delete

    Blue의 영화평은 관람을 아직 못한 분들이 영화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했으며 등장시엔 미리 경고 문구를 삽입하겠습니다. Blue의 평점 (3.3 / 10) Wh

  3. 지구가 멈추는 날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2008/12/28 18:19 Delete

    -장점: 키아누의 양복간지와 킹왕짱 초능력, 업그레이드된 특수효과, 제니퍼 코넬리의 애절한 눈빛 -단점: 각본이 캐병신 ......위기는 그럴듯하게 조성해놓고 해결부분은 전혀 납득이 안 ?

  4. [리뷰]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2008/12/30 12:11 Delete

    스콧 데릭슨 연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은 로버트 와이즈 연출의 동명의 1951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그 영화를 보지를 못한지라(고트가 서 있는 스틸사진을 보

Comments List

  1. 배트맨 2008/12/26 16:34 # M/D Reply Permalink

    이 영화 화려한 볼거리조차 없던데요. T.T
    영화가 끝난 후 상영관의 불이 켜지니까, 관객들의 참았던 반응들이 바로 나오더군요.
    폭스의 연말 블럭버스터 두 작품을 보니까, 댓가를 치를만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돈 벌려고 하면 안되죠. -_-a
    (잊지 않겠다! 스콧 데릭슨 감독!)

    1. bada 2008/12/26 18:09 # M/D Permalink

      ㅋㅋ... 빛나는 구름덩이가 있잖...화려..
      감독/각본/기획 모두 역량부족으로 보입니다. 리메이크도 좋지만 넘 쉽게 낼름 삼키려한 것 같네요. 릴렉스 릴렉스~

  2. 잠본이 2008/12/28 18:18 # M/D Reply Permalink

    > 인류가 지구의 해충인 이유

    ......그 기차역에서 남의 표 빼앗고 싸움벌이는 아저씨가 그나마 그런 주장에 대한 미약한 증거(?)로 나오지만 너무 약했죠.
    굳이 설명안해도 관객이 알아서 상상할거라 생각한건지 정말 생뚱맞은 OTL

    1. bada 2008/12/28 20:38 # M/D Permalink

      무슨 생각이었는지 알 수가 없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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