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
미스터리, SF, 모험 | 미국, 캐나다 | 104 분 | 개봉 2008.08.13
출연
데이빗 듀코브니 David Duchovny 폭스 멀더 역
질리안 앤더슨 Gillian Anderson 대너 스컬리 역
아만다 피트 Amanda Peet 다고타 휘트니 역
빌리 코놀리 Billy Connolly 조셉 크리스먼 역
엑지빗 Xzibit 모슬리 드러미 역
미치 필레기 Mitch Pileggi 월터 스키너 역
감독, 각본 : 크리스 카터 Chris Carter
네이버 평점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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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번 엑스파일 극장판은 매니아를 외면했다고 말해줬다.
내 결론은 그래도 매니아 영화가 맞다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매니아를 외면한 매니아 영화인 셈인가.
이 영화는 첫째로 더빙판이었어야 한다.
이규화씨와 서혜정씨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엑스파일의 맛이 나지 않으니까.
보는 내내 마치 영어를 더빙한 것 같은 착각속에서 어색함을 느끼며 봐야했다.
얼마전 V 와 맥가이버를 다시 보면서 영어로 말하는 도노반과 맥가이버에 조낸 어색했던 느낌...
말이 나서 말이지만...
"내가 어렸을때, 할아버지께선 말씀하셨지." 라고 배한성씨의 목소리로 말하는 맥가이버가...
"When I was a kid, my grandfather used to say to me that....어쩌고" 하는 리차드 딘 앤더슨의
목소리를 들을 때의 그 어색함이라니...
뭔가 좀 비정상적인거 같긴 하지만. 오뎅을 어묵, 짜장면을 자장면이라 들을때의 어색함보다 더 크다능...
이 영화가 왜 매니아 영화인가......
난 미국에서 10년 넘게 시즌9 까지 연재한 이 엑스파일을...
단 한편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았다.
이 극장판 '나는 믿고 싶다' 가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 첫 엑스파일이다.
그런 문외한인 나에게.
극장판에 나오는 멀더와 스컬리의 대화는 대부분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들이다.
멀더와 스컬리간의 감정 대립의 이유를 나는 알지 못했다.
단지 영화적 상상을 이용해 '유추'할 뿐이다.
아마 매니아라면 알지 모르겠다.
시기적으로 봐도 이번 극장판은 쌩뚱맞기 이를데 없다.
새로운 시즌이 나온 것도 아니고...
이제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는 구닥다리 시리즈물을....
뭔가 결말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TV시리즈의 어느 한편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듯한
이런 극장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돈떨어진 서태지의 용돈벌이 귀국행 정도의 의미? 글쎄다...
이 극장판의 실패는 어설픈 과거 명드라마들의 혹시모를 때늦은 스크린 데뷔를
원천 봉쇄하는 좋은 예가 되어 줄지도 모를 일이다. 건 좋네...
....
하지만....
매니아들의 혹평을 일단 걷어 내면....
그럭저럭 시간 땜질용 스릴러물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엑스파일이라는 이름을 떼고 다른 배우를 써서 같은 소재의 영화를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쩝....
평점이 넘 낮다. 6~7점 정도가 적당
bada
bada 의 영화평가 ─────────────┐
지루함 (tedious) : ml (high-mid-low)
킬링타임 (killing time) : y (Yes or No)
대중성 (popularity) : some (all or some)
추천도 (recommend) : m (high-mid-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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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 영화의 지루한 정도. hi이면 정말 지루한 영화.
킬링타임 : 시간 떼우기 좋은 영화인가 아닌가.
대중성 : 누가 봐도 재미있나. 일부 특정부류만 재미있나.
추천도 : bada 가 추천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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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파일 : 나는 믿고싶다 (The X-Files : I Want to Believe)
: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이첼도, 알프레드도 없... 2008/09/02 17:58 Delete
프리뷰 포스트에서도 적은바가 있지만 1996년 당시에 배낭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밤 유스호스텔로 돌아와보니 그곳에 숙박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TV 앞 ...



제작사와 감독의 의도는 '엑스파일을 모르는 관객층까지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처럼 엑스파일을 기억하고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이겠죠. 문제는 bada님 같은 관객층을 그럼 만족시켰느냐입니다. '엑스파일' 껍데기만 뒤집어 씌운 범작 스릴러에 불과할 뿐이라서 후자도 실패한 경우인 것 같고요.
이럴거면 왜 엑스파일의 이름과 배우들을 끌어들였는지 모르겠더군요. 배신감을 넘어서는 괘씸함까지 느껴진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이 대사 몇마디 치는 것으로 과거 엑스파일과 최소한의 연계만 해놓으려고 하지를 않나..
감독은 TV시리즈에서 끝내지 못한 최후의 날을 극장판에서 마지막으로 다뤄보고 싶어하더군요. 이번 작품이 북미에서도 혹평과 함께 죽을 쏴서 더 이상 영화화되지 못할 것 같지만요.
네. 생각해보면 엑스파일을 빼고 스토리라인만 가지고 따로 만들었음 이만큼 혹평을 받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워낙 오래되어서 다들 잊어먹었을 꺼라고 생각했나 봅니다....그러니 일반 관객을 위한 엑스파일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ㅋ
감독이 워낙 엑스파일로 해먹은게 많다보니 엑스파일이 그대로 사라지는게 워낙 아까웠나 보죠...뭐 나름 돈줄 이기도 했을테고.. 과거의 영화(榮華)에 대한 집착(?)같은...뭐 그런게 아닐까요?